어닝 시즌 코앞, 실적 기대감 커진 종목은?
다음 주 삼성전자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3분기 어닝 시즌이 시작됩니다.
기업들이 지난 3개월 동안 얼마나 벌었는지 하나둘 성적표를 공개하는 시기인데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가에서는 어떤 기업의 실적을 좋게 보고 있을까요?
3분기 기업 실적, 크게 좋아진다?
증권사 3곳 이상 실적 추정치가 존재한 285개 기업을 살펴보면,
3분기 코스피 예상 영업이익은 약 257조원입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5% 증가한 수준이죠.
증가율만 보면 기업들의 실적이 상당히 좋아진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조금 다르게 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한 달 전보다 기대치는 낮아졌어요
현재 3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한 달 전과 비교하면 2% 낮아졌습니다.
쉽게 말하면, 증권가가 한 달 전만 해도 기대했던 만큼의 실적은 아닐 수 있다고 보기 시작한 셈이에요.
코스피 전체 전망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향이 큽니다.
두 기업이 전체 예상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73%에 달하는데요. 두 회사의 실적 전망이 바뀌면 전체 시장의 예상 영업이익도 크게 달라질 수 있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시장 전체 숫자보다, 최근 한 달 사이 개별적으로 실적 기대가 높아진 기업들을 따로 살펴봤습니다.
오히려 실적 눈높이가 높아진 기업은?
최근 한 달 사이 3분기 영업이익 전망이 높아진 기업들도 있습니다.
실적 추정치는 기업의 판매 상황, 업황, 비용 변화 등 새로운 정보가 나올 때마다 계속 수정되는데요.
추정치가 올라간다는 건, 시장이 그 기업의 3분기 실적을 한 달 전보다 더 좋게 보기 시작했다는 의미입니다.
삼성SDI와 디아이, 한화솔루션을 비롯해 피에스케이홀딩스, 한컴, S-Oil, 삼성전기, 한섬, 현대코퍼레이션, 이수페타시스 등이 대표적입니다.
전체 시장의 실적 기대는 낮아지고 있는데, 이 기업들은 반대로 실적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셈이죠.
아직은 기대가 높아진 단계예요
다만 아직 실제 3분기 실적이 발표된 것은 아닙니다.
추정치는 앞으로도 새로운 정보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종목들은 ‘호실적 기대가 커진 기업’ 정도로 봐두면 좋습니다.



